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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그랜트코리아입니다. 5부와 6부에서 영주권(F-5)의 두 가지 큰 장벽인 연봉 1억 소득과 TOPIK 6급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. 일반적인 외국인 직장인에게 연봉 1억은 넘기 힘든 벽입니다. 저 또한 이 소득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.
하지만 다행히 한국 비자 시스템은 특정 상황에 따라 영주권 조건을 완화하거나 면제해주는 예외 특례를 인정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영주권으로 가는 비밀스러운 통로인 대표적인 세 가지 특례 조건을 공개합니다.
1. F-5 영주권 소득 조건 면제/완화 특례 3가지
소득 조건 때문에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. 당신의 상황이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, 영주권 취득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.
✅ 1. 한국인과의 결혼 비자 (F-6)
한국인과 결혼하여 F-6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면 영주권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. F-6 소지자는 일반적인 점수제나 소득 2배 조건을 적용받지 않고, 결혼 후 일정 기간(보통 2년) 한국에 거주하며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는 것만 증명하면 됩니다.
이 때문에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영주권을 따는 것보다 결혼이 더 쉽다고 말하며 데이팅 앱에 올인하기도 합니다.
✅ 2. 고액 투자자
한국 경제에 큰돈을 투자하는 외국인들은 소득 조건은 물론, 한국어 능력이나 사회 이해 교육을 아예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. 5년 동안 5억 원 이상 등 일정 금액을 한국에 투자하고 유지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영주권이 나옵니다.
안타깝게도 저에게는 투자할 5억이 없었습니다.
✅ 3. 정부 초청 장학생 (KGSP) 등 우수 인재
한국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우수 인재로 분류되는 경우, 소득 조건에서 큰 혜택을 받습니다. 필자가 이 특례를 통해 영주권을 획득했습니다.
2. KGSP 장학생 특례: 필자가 활용한 비밀 무기
저는 한국 정부 초청 장학금(KGSP)으로 한국에 왔는데, 한국 정부는 이 장학생들을 우수 인재로 인정해 줍니다. 이 특례는 영주권 신청 시 가장 큰 걸림돌인 소득 조건을 획기적으로 완화해 줍니다.
| 조건 구분 | 일반 F-5 신청자 | KGSP 등 우수 인재 특례 |
|---|---|---|
| 소득 조건 | GNI 2배 이상 (약 1억 원) | 생계 유지 능력 및 프로그램 이수 증명 |
| 난이도 | 매우 높음 | 훨씬 괜찮음 (훨씬 완화된 기준 적용) |
KGSP 학생은 일반적인 소득 2배 대신, 단순히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고 장학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잘 마쳤다는 것만 증명하면 됩니다. 덕분에 저처럼 연봉 1억을 벌지 못한 외국인도 영주권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 이 조건이 없었다면 영주권은 꿈도 못 꿨을 것입니다.
하지만 '조건이 완화됐다'고 해서 신청 과정 자체가 쉬워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. 특례를 받더라도 여전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다음 8부에서는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최종 서류 준비의 지옥과, 서류 한 장 때문에 모든 것이 거절당할 뻔했던 저의 실제 경험을 상세히 공개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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